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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에게 돈 줄때도 세금? 꼭 알아야 할 증여세 상식 5가지

이촌동우렁각시 2025. 4. 21. 11:57

"부모님이 내 통장에 돈 넣어주셨는데… 이거 세금 내야 하나요?"
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이슈가 바로 증여세입니다.
누군가 나에게 돈이나 재산을 ‘무상으로’ 주는 경우, 우리는 그걸 증여라고 부르고, 여기에 따라붙는 게 바로 증여세예요.

사회초년생이든,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직장인이든,
이제는 증여세의 기본 개념과 주의사항 정도는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오늘은 증여세의 핵심 포인트 5가지를 알기 쉽게 정리해볼게요!


1️⃣ 증여세는 언제 발생할까?

증여세는 대가 없이 재산을 받은 경우에 발생해요.
즉, 단순히 돈을 ‘받기만’ 했어도 세금이 붙을 수 있다는 뜻이죠.

예를 들어, 부모님이 자녀에게 현금 1억 원을 계좌이체로 주는 경우,
이는 법적으로 ‘증여’로 간주되어 자녀가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됩니다.

증여세는 받은 사람이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므로, "부모님이 줬는데 왜 내가 내야 해요?" 같은 오해는 금물이에요!


2️⃣ 얼마나 받아야 증여세가 생길까?

모든 증여가 다 세금 대상은 아니에요.
증여세에도 '공제 한도'라는 게 있기 때문이죠.

관계 공제 한도 (10년) 과세 대상자 비고
부모 → 자녀 5,000만 원 자녀 (만 19세 이상) 만 19세 미만은 2천만 원
배우자 간 6억 원 증여받은 배우자 혼인신고 완료 기준
조부모 → 손자녀 2,000만 원 손자녀 세대 생략 증여 시 과세 강화
기타 친족 1,000만 원 형제, 자매 등 삼촌, 이모, 사촌 등 포함
타인(비친족) 1,000만 원 수증자 친분 관계 없는 지인 포함

 

이 공제액을 넘는 경우에만 실제 세금이 부과되며,
모든 증여는 신고 의무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!


3️⃣ 증여세는 누가 내나요?

증여세는 받는 사람이 내는 세금이에요.
주는 사람이 아니라, 수증자(受贈者)가 직접 국세청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.

신고기한은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,
이를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.


4️⃣ 증여세 신고 안 하면 어떻게 될까?

"모르고 못 냈어요!"는 통하지 않아요. 증여세는 자진신고가 원칙입니다.

신고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가산세가 붙을 수 있어요:

  • 🔻 무신고 가산세: 최대 20%
  • 🔻 납부 지연 가산세: 1일당 0.025%

특히 요즘은 금융거래가 대부분 전산으로 추적되기 때문에
"설마 들키겠어?" 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!


5️⃣ 세금 줄일 수 있는 절세 방법은 없을까?

물론 있어요! 증여세도 전략적으로 절세가 가능합니다.

  • 10년 단위로 나눠 증여하기
  • 공제 한도 내에서 분할 수령하기
  • 증여 전 세무 상담 활용하기

예: 1억 원을 한 번에 증여하면 세금 폭탄이지만,
5천만 원씩 10년 간격으로 나누면 과세 없이 가능할 수 있어요.


📊 증여세 세율표 & 계산 예시

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액
1억 원 이하 10% 0원
1억 ~ 5억 원 20% 1,000만 원
5억 ~ 10억 원 30% 6,000만 원
10억 ~ 30억 원 40% 1억6천만 원
30억 초과 50% 4억6천만 원

 

🧾 계산 공식: (과세표준 × 세율) - 누진공제액 = 납부할 증여세

 

💸 예시: 부모가 자녀에게 2억 원 증여한 경우

항목 계산 내용 금액
증여 금액 부모 → 자녀 200,000,000원
공제 한도 자녀 기준 (5천만 원) -50,000,000원
과세표준 200만 - 50만 150,000,000원
세율 적용 20% 30,000,000원
누진공제액 -1,000만 원 -10,000,000원
예상 세금   20,000,000원

💬 마무리 한마디

증여세는 의외로 가족 간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이에요.
"도와준 건데 뭐 어때"라는 마음으로 받았다가 뜻밖의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.

이제부터라도 ‘받는 돈’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,
정확하게 신고하고, 전략적으로 절세하세요!

세금은 잘 알면 아낄 수 있는 돈이에요.
내 돈, 내 권리! 스스로 지켜나가보자구요 😊